고객센터

좌측메뉴

홈 > 고객센터 > 반려동물문화캠페인
제목 나도 우울증에 걸릴 수 있어요
이름 bayer 작성일   2006.06.11
파일
주인님 내 먹을거리 준비하시느라고 밤늦게까지 고생이 많으시겠지만 나는 주인님이 어떻게 돈을 버시는지 잘 몰라요  !  그러나 나를 큼직하게 사랑하여주시는 주인님을 위하여 잠 안자고 기다렸다가 들어 오실때 오직 주인님만을 위하여 열렬히 환영하는것 아시죠 ?  그렇지만 사람보다 소리에 예민한 내 귀에는 하루 종일 주인님의  발자국 소리는 들리지 않고 지나가는 이웃의 발자국 소리만 들려오니 기다리기가 더욱 힘들어 진다는 점도 이해하시리라 믿어요. 일찍 들어오셔서 같이 놀아주시면 얼마나 좋겠어요!   주인님 우리들도 우울증에 걸린다는 거 아시는지요?   어떤 주인들은 훈련도 안 시켜 놓고 대소변 못 가린 다고 케이지에 하루 종일 가두어 놓는가 하면 어떤 분들은  집안을 어질러 놓는다고 조그마한 베란다에 가두어 놓아 여름에는 덥고 겨울에는 한기를 느끼기도 한답니다.  우리 견동들도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것 아시고 제발 안 그렇게 되기를 바래요 .   참으로 반려동물을 키운다는 것은 많은 준비를 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느끼곤 합니다. 자녀들이 없는 가정이나 독신자가 애견을 키우는 경우 많은 경우에 개들이 낮에 하루 종일 집안에 갇혀지네게 되어 의기소침하여 지기도 합니다. 더욱 옆에 다른 동료견이 있으면 우울증 예방에 큰 도움이 되지만 요즘 같이 공동체 주택 거주 개념의 주거 환경에서는 그것도 무척이나 어려운 일이 될 것입니다. 개는 집에 홀로 있는 시간이 길어지거나, 장기간 갇혀있거나 목줄 등으로 행동을 제한 받는 경우에 심한 좌절감 혹은 무료함을 느끼게 되며 이를 해소하기 위하여 본능적으로 다리나 옆구리 같은 특정 부위를 핥는 습관을 갖게 되기도 합니다. 이로 인하여 그 부위에 각질이 형성되고 때로는 합병증으로 궤양이 형성되기도 하지만 그래도 그 해소를 위하여 끊임없이 핥기를 계속하여 치료 효과를 저하시키고 있습니다.  사람이 스트레스를 받으면 머리가 빠지듯 개 역시 상대적으로 탈모 증상이 증진되기도 합니다.    문제는 한번 정신적으로 우울증을 경험한 개는 단순한 사랑이나 같이 있는 시간을 늘려 준다고 해서 증상이 개선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경우에 치료를 위해서는 습관성 의약품인 향정신성 의약품까지도 사용하여야 되는 케이스가 많다는 것이 임상가들의 이야기입니다. 애견인 여러분 사람의 안정과 즐거움을 위하여 반려 동물을 키우시는 것이 아니라 반려하는 동물의 참 뜻 처럼 견공들을 위하여 견공들의 눈높이에 시선을 맞추어 줄 수 있을 때에 비로서 식구로 맞아 드릴 준비를 하시기 바랍니다.                               바이엘동물약품 (주)  애견문화 캠페인                    2006년 6월 9일


이전글 ▶ 내 배에는 세균이 붙어있어요
다음글 ▶ 나는 신사 숙녀예요